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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소식/마케팅

구글 애드센스 승인 티스토리 블로그 내가 시도했던 4가지 방법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한 달 여간의 고생 끝에 지난 주 10월 12일에 메일을 받았어요.

물론 3~4일 만에 승인을 받는 분들도 계시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쉽게 통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뿌듯함을 느끼는 건 여러가지 시도를 했고 그 중 몇 가지가 유효했다라는 점인데요.


먼저 승인 통과를 알리는 메일부터 인증하구요. (많은 분들이 받으신 그 소년은 나오질 않았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로 승인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어렵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에 한 달 간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깟 것 얼른 통과하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 볼 작정이었거든요!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3일 정도 올렸을 무렵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고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동안 저 화면은 전혀 변화가 없었죠. (보통 '콘텐츠 불충분'등 메일이 온다던데...)

하루 하루 메일을 확인하며 저 변하지 않는 화면을 약 1분 간 한숨 쉬며 바라보는 심정을 아시나요?

아마 저처럼 무한대기를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참 답답하죠.



역시 애드고시인가..! 


'나는 고시 타입이 전혀 아닌데'라는 엉뚱한 생각이 들 정도로, 


내가 지금 글쓰고 있는 게 잘하는 일인가 싶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승인 받으신 분들의 글도 보고, 관련 커뮤니티도 방문해보며 나름대로 몇 가지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시도들 중 개인적으로 유의미하다고 생각했던 행위(?)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1] 일반적으로 알려진 '카더라' 방법대로 따라하기 시작



구글 애널리틱스와 서치 콘솔 등록 등의 기본적인 세팅을 마친 후 글 작성을 시작했구요.


먼저,


1년 여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저는 새롭게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 분들 중 상위에 자리를 잡으신 글의 특징부터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검색 포털이 지향하는 바인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정보가 물론 중요하지만,


포털마다 약간씩 선호하는 글의 종류가 있고, 다년 간 티스토리에 작성된 인기 글들은 일상적인 주제의 글이 아닌 희소성 있는 정보의 글이 많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스타일에 익숙지 않았던 저로써는 이런 분들의 글을 많이 읽고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글의 특징 파악하기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또한,


애드센스 수익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단순히 검색 포털이 좋아하는 글보다는, 광고와 내가 작성한 글이 얼마나 매칭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처음 시작은 아는 지식을 요약해서 적되 글자수는 2,000자 이상으로 작성하고 되도록 이미지는 1장 내외로 첨부하라는 글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애드센스를 통한 블로그 수익을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저는 당연히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초기에 작성한 글들의 내용이 너무도 어색하고 이미지도 글의 최하단에 한 장 덩그러니 올라와 있는 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글을 잘 작성하려는 생각보다는 기술적으로 양식에 맞는 글을 써서 구글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2] 약 2주간 작성하던 글에 변화를 주다.



3주차 부터는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관련된 도움말'도 많이 접했는데요.


항상 제 눈에 띄던 문구가


'오랜 기간 동안 확인한 결과 애드센스 승인이 되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조회수 때문입니다' 였습니다.



그래서 맹목적으로 조회수를 늘리고자 한 가지 테스트를 시도하게 됩니다.


바로 실.검에 랭크되는 키워드들 관련해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작성되는 글은 단기간 유입되었다가 빠져나가는 방문자가 많기 때문에 본질적으로는 좋지 않은 유입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저의 목적은 '승인 받는 것'이었고, 해당 글로 인해 평소 20~30명 정도 들어오던 방문자가 이틀 간에 걸쳐 100명 대의 방문자를 불러왔습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제가 구글 측에 제출한 사이트맵을 통해 색인된 글이 15개 남짓이었는데 이 글을 작성한 이후로 두 배 이상 곧바로 색인이 생성되더군요.


저는 색인이 많이 그리고 빨리 생성되는 것이 승인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세웠고 그에 따른 테스트를 통해 생성된 색인의 양을 늘리는 것에는 성공했습니다.


그 전엔 약 3일에 한 번씩 크롤링이 되고 있었는데, 매번 색인의 양이 변화가 없었거든요.



첫 번째 미션은 클리어!




[3] 소소한 백링크 시도


색인의 양이 점차 늘기 시작하면서 저는 새로운 시도도 추가해보기로 했습니다.


'백링크'라고 들어보셨나요?


간단히 말해, 객관적으로 랭킹이 높은 웹 사이트 내의 페이지에 내가 작성한 글의 URL 주소나 블로그, 사이트 주소를 링크해서 해당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내 사이트로 유입되도록 하는 링크입니다.


무분별한 백링크는 어뷰징에 해당하기도 하고 블로그에 당연히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지만, 의도성이 없게 작업하면 괜찮겠다 생각했기에,


특정 포털의 공지 게시판에 댓글을 남기고 내 댓글을 본 사람들이 티스토리 블로그로 넘어 올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이에 더해 내 댓글을 본 사람들이 블로그를 클릭할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한 가지 추가했구요.


물론 이것도 반복적이거나 너무 오랜 기간 두면 역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2번 정도만 했습니다.




[4] 어찌되든 간에 '구글 유입'이 많아야 한다.



승인을 받기 며칠 전, 유입 경로를 확인하니 갑자기 구글에서만 연달아 유입된 날이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이 맘때 승인이 났었구요.


제 추측이긴 하지만 구글에서 운영하는 광고 플랫폼인 애드센스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당연히 구글 검색봇이 정보를 잘 수집해 갈 수 있도록 구글 유입이 많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구글 유입을 늘리기 위해 시도한 방법은 딱히 없었습니다만,


위와 같이 '구글 사용자 포럼 게시판'에 무한 대기와 함께 아무런 이메일 답변을 못 받았다는 점을 두 번 정도 문의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간혹 콘텐츠가 충분함에도 구글 봇이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구글 측과 연락을 취해주시는 분이 계신 것 같습니다. 그분께서 제 블로그를 검토하시고 구글에 승인 요청을 해주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상, 제가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 취했던 방법들을 정리해 보았구요.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기 때문에 완전히 유의미한 정보라기 보다는, 


이런 방법도 있구나 정도로 여기시고 저처럼 테스트 하실 분들은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