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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소식/마케팅

빅데이터 분석 네이버 데이터랩 활용법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자주 언급되면서 네이버에서도 데이터랩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자주 활용하는 네이버 데이터랩의 요소들을 살펴보고, 각각의 수치를 이해하는 법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일단 데이터랩에 나타나는 수치의 의미는 하단 바에 잘 설명되어 있다. 다음의 사진을 보자.

빨간 아웃라인의 내용처럼 네이버 데이터랩 안에서 나타나는 수치는 일별, 주별, 월별 각각 합산하여 조회 기간 내에 최대 검색량을 100으로 보고, 각각의 상대적인 수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수치가 100에 가깝다고 해서 조회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은 아니다. 가령 올해 1월 1일에 특정 단어에 대한 검색과 클릭률이 하루 300회 일어났고 이는 올해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가정하면, 200회의 검색 및 클릭이 일어난 날은 66으로 표시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상대지수와 더불어 네이버 광고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제 조회수를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 하는 것과 병행해야 한다. 데이터랩 자체 역할은 단지 빅데이터를 일별, 주별, 월별로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그래프로 확인하는 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그래프를 확인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단순히 시즌 키워드의 월 변화량을 보기 위해서는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100을 기준으로 상대적인 수치를 확인하는 동시에 트래픽이 일어나는 밀도가 높은 구간을 찾고, 이 기간에 어떠한 일이 있었기에 이슈가 일어났는지, 어떠한 채널에서 랜딩 페이지로의 유입이 높았으며, 실제 내 상품에 대한 CTR은 어떠했는가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여러 단어를 동시 비교할 때도 마찬가지다. 가장 많이 검색되고 클릭이 일어난 날의 수치를 100이라고 했을 때, 각각의 단어가 몇 회 검색과 클릭이 발생했느냐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상대지수라 한다. 네이버 데이터랩은 상대 지수 형태로 빅데이터를 구체화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씀이, 광고관리시스템에 비해 조회수가 아닌 '상대지수'로 보여주다 보니, 정확히 딱 떨어지지 않아 헛갈리고 답답하다는 점이다. 나는 광고관리시스템이 매달의 변화량과 콘텐츠 수 대비 조회수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면 네이버 데이터랩은 매일의 변화량을 측정하여 알려주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는 툴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네이버 쇼핑 메인에 띄워주는 상품들의 노출과 검색 유입 트래픽의 상관 관계를 분석할 때에도 네이버 데이터랩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국내 포털이 제공하는 툴로서의 가치는 높게 평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