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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소식/마케팅

O2O 마케팅 SNS 활용 사례

모바일 화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의 상용화와 시작된 이 흐름은 점점 거세져 중소상공인들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하나로 묶는데 성공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마케팅도 모바일에 의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이 없어지는 O2O 세상이 열린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 마케팅 방안도 새로이 등장했다. 이른바 O2O 마케팅의 시대가 도래했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내 사업에 보탬이 되기 위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계정을 만들고 육성하며, 포털에서의 검색 엔진 최적화를 위해 비용과 시간을 들인다. 하지만 마케팅 성과는 천차만별이다.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해도 업종별로 다른 결과가 나온다. 여기에는 본인이 운영하는 비즈니스 형태가 해당 플랫폼과 성격이 맞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오늘은 여러가지 오프라인 홍보 방안 중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중소 자영업자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마케팅 방안을 얘기하고자 한다. 인스타그램을 예로 드는 것은 현존하는 SNS중 가장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진입 장벽은 높고 경쟁률이 치열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제대로' 운영만 한다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플랫폼이다. 일단 인스타그램이 가진 특징을 몇 가지 되짚어본다. 해시태그를 이용한 검색 툴로 활용이 가능하고 이미지 기반의 콘텐츠로 정보를 전달하며, 프로필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는 하이퍼링크가 불가하며 정보를 제공한다기 보다 일상을 보여주는 성격이 짙다. 특히나 젊은 연령층이 선호할 만한 상품이 인기가 많고 이용자 또한 아직은 젊은 층 위주이기 때문에 지역 기반의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라면 본인이 판매하는 상품의 타겟에 20, 30대가 어느 정도 포함되는지부터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인스타그램을 홍보 채널로써 운영하는 오프라인 사업자들의 프로필 영역에는 기본적으로 매장면, 주소, 운영 시간, 휴무일, 웹사이트 혹은 기타 SNS주소 등을 기입해 둔다. 그리고 본인의 상품 위주로 피드를 꽉 채운다. 여기서 잘 되는 업체와 안 되는 업체의 첫 번째 차이점이 드러난다. 

인스타그램 성공 사례를 검색하면 수많은 매장의 실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상품 이미지와 일상의 이미지를 함께 업로드 하되, 전체적인 구성에서는 늘 일관된 분위기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보통 브랜딩에 더 큰 힘을 쏟는 대기업들의 경우 SNS는 메뉴얼대로 운영하는 것이 고작이다. 작년을 기점으로 이들도 소셜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감지하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제작년까지만 해도 이들에게 인스타그램은 하나의 메모장에 불과했다. 그런데 유독 뷰티업계에서 만큼은 인스타그램을 매출 성장에 적극 활용했다. 이니스프리도 그중 하나였는데, 제주도를 배경으로 일상을 즐기는 모델의 모습을 그림처럼 담아 제주도 사진 앨범을 보는듯 한 느낌을 주어 인기를 끌었다. 평화로운 일상을 공유하며 이니스프리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리는 브랜딩에도 성공했고, 신제품이 나오면 통일된 사진 구도로 잘 녹여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매출과 브랜딩을 잘 잡은 사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갤러리로 활용할 뿐 아니라,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메신저의 기능 또한 강화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아무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자영업자들의 매장 역시 우리 매장의 일상과 사업자 본인의 일상을 번갈아가며 공유하고, 매장주와 소비자 간의 거리감을 줄이는 방식을 적극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