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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소식/마케팅

롱테일 키워드를 활용한 블로그 운영 방안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키워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많은 글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롱테일 키워드'라는 단어도 자주 언급합니다. 오늘은 롱테일 키워드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본래 '롱테일' 문자 그대로 '긴 꼬리'라는 말은 크리스 앤더슨이 저술한 '롱테일 경제학'이라는 책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전통 경제학에서 강조되었던 '파레토의 법칙'과 달리 그래프의 긴 꼬리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라는 이론인데요. 파레토의 법칙, 다른 말로 20대 80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이 이론에서 "전체 매출의 80퍼센트가 상위 20퍼센트의 고객의 지갑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면, 롱테일의 법칙은 나머지 80퍼센트의 고객 개개인이 가지는 영향력은 미미하지만, 이들의 매출을 도합한다면 상위 20퍼센트의 고객에 버금간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인구 통계학적으로 접근하는 분석론이 대세가 되면서 나온 이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현재에는 많은 지지를 받으며 각 분야에서 롱테일의 법칙을 활용한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 롱테일 키워드를 정의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스마트스토어 교육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이를 블로그를 통해 홍보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검색수 대비 순방문자의 기준으로 볼 때, 많은 유입을 이끌 수 있는 대표 키워드와 세부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토어팜 교육, 스토어팜 강의, 스마트스토어 교육, 스토어팜 꾸미기, 네이버 스토어팜 교육 등 월간 조회수가 1,000건을 상회하는 키워드입니다. 이러한 키워드를 통해 포스팅의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작성한다면 통계상 수만명이 내 글을 읽도록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걸림돌이 하나 있습니다. 네이버, 구글, 다음 같은 검색 포털 사이트는 지면 안에 보여주는 글의 개수가 한정되어 있고, 검색 이용자들의 성향상 1페이지 이후로는 클릭률이 뚝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아직 블로그를 운영한 기간이 짧고, 방문자가 적으며 카테고리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블로거라면 이런 류의 키워드를 사용하더라도 방문자를 늘리기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롱테일 키워드'입니다. 사람이 성장하듯, 우리가 블로그 콘텐츠의 질에 심혈을 기울이고 꾸준히 운영한다면 나의 블로그도 언젠가는 많은 구독자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이상적인 상태로 발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 중 하나가 롱테일 키워드를 통한 블로그 활성화입니다. 내가 작성한 글은 여러 가지 단어로 검색 유입이 들어옵니다. 사람마다 검색하는 단어가 다르다 보니, 내가 예상지 못한 키워드로 유입이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가령 매주 5퍼센트 이상의 검색 유입이 일어나는 특정 단어들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예를 들면 스토어팜 초보, 스토어팜 처음, 스토어팜 상세페이지 꾸미기 등과 같이 현재 월간 조회수는 적은 편이지만, 내 블로그 내에서 5퍼센트의 꾸준한 검색 유입이 일어나는 키워드입니다. 이러한 키워드는 키워드 대비 조회수는 적은 아래와 같은 그래프의 긴 꼬리 부분에 해당할것입니다.

가로축을 시간, 세로축을 순방문자수로 놓고 보면 메인 키워드의 경우 검색 유입되는 사람의 수는 많지만, 상위 노출된 글이 포털 1면에 노출되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검색하는 단어일수록 많은 콘텐츠가 양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롱테일 키워드의 경우 지금 당장의 검색 유입은 적더라도 한 번 노출되기만 하면 오랜 기간 상위 노출을 유지하고, 꾸준한 수의 방문자가 내 블로그를 찾아오게 됩니다. 이러한 키워드를 '롱테일 키워드'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