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직업&전망

플로리스트 전망 - 공간스타일리스트 자격증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은 무엇일까? 흔히 '꽃을 다루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플로리스트는 단지 꽃을 다루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보다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업이다. 지식과 실무 경험, 그리고 감각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직업. 이것이 '꽃을 다룰 줄 아는 사람'과 '플로리스트'의 차이다.


최근 '실내 인테리어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간 인테리어가 필요한 업계에서도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플라워 공간스타일리스트를 찾고 있다. 과거에만 해도 방송국, 뮤직비디오 세트, 패션쇼 런웨이 무대 연출, 기업 프로모션 행사 등에서 미술을 전공한 미술팀이 공간 연출을 도맡아왔지만, 디자인 감각을 보유한 플로리스트에게 공간 연출을 맡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플로리스트 학원 '트리아농플레르' Florist 도연 대표가 공인 자격증으로 개설한 '플라워 공간스타일리스트' 자격증은 그렇게 탄생했다.


"예전에 저는 프리미엄 공간디렉터로 일했어요. 


그 시절 거래처 담당자분들께 '공간에 특화된 플로럴 아티스트를 찾는 게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공간디렉팅이 가능한 전문 플로리스트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기관이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트리아농 플레르 제공


독일과 프랑스에서 여러 디플로마를 수료한 후, 프리미엄 공간디렉터 팀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타분야 작가들과 다수의 콜라보 작업을 통해 장소와 상황에 따른 전시공간 연출에 참여한다. 트리아농플레르에서 개설한 플라워 공간스타일리스트 클래스 커리큘럼은 이제껏 국내에 없던 교육 과정이다.


공간스타일리스트는 공간과 콘셉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단순히 인테리어만 다루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디렉팅을 총괄한다. 플라워 공간스타일리스트 자격증은 디자인 전문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에 대한 안목과 감각을 갖춤 공간에 특화된 플로리스트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약력


파리 까트린 뮐러 플라워 스쿨 마스터 디플로마

독일 FDF 공인 플로리스트

학국 꽃예술 작가 협회 사범

프리미엄 공간 디렉터 /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


【활동


▶ COEX, 밸런스페스티벌 2018 밸런스파크 공간 연출

▶ 2018 용산평화예술전 - 전진우 포토그래퍼, 윤송아 배우와 콜라보

▶ COEX, 2018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특별기획부스 공간 연출 with 이성호 일러스트레이터

▶ 교보문고 강남점 '기욤뮈소' 신간 소설 <아가씨와 밤> 홍보용 작품 전시

▶ 포토그래퍼 김진성 작가 콜라보레이션

▶ 포토나인스 콜라보레이션


공간스타일링과 플로리스트로써 다양한 이력을 지닌 그녀가 10월, 국내 최초의 플라워 공간스타일리스트 자격증반을 개설했다.


플라워 공간꾸미기, 공간스타일링, 콘셉트 연출, 세트 스타일링, 소품 제작 등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통해 꽃을 비롯한 다양한 자연 소재를 활용하여 공간을 디자인하고 제작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겸하며 필요한 경우 모델과 사진 작가의 참여하에 포토 촬영까지 이루어진다.


@ 모델 윤송아


다양한 페어를 주최하는 COEX(코엑스)와 용산 평화예술전 등 트리아농플레르 대표 'Florist 도연'은 플라워 공간 스타일링이 필요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모바일과 웹의 영향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해야 하는 단체와 기업, 기관에서도 보다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 2018 COEX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트리아농플레르에서 진행하는 플라워 공간스타일리스트 자격증은 신설됨과 동시에 1기 클래스가 진행중이다. 


현직 플로리스트부터 플라워 아티스트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까지 수요층도 다양하다. 일반적인 플라워 클래스의 커리큘럼이 '웨딩 아치와 장식, 테이블 데코, 행잉 정도로 단순화 되어 있는 반면, 자격증 과정은 '공간 디렉팅'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현장에서 실제 작업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자격증을 취득하는 플로리스트들의 활동 분야는 더욱 광범위해질 전망이다.


@2018 용산 평화예술전에서 전진우 작가와 함께




"플라워를 활용한 공간 스타일링에 대한 전문가로써 최대의 장점은
 업무에 대한 경계가 거의 없다는 거에요."


꽃과 자연의 소재를 활용한 공간 디자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플라워 공간스타일리스트를 필요로 한다. 트리아농플레르의 자격증반 수업에서는 이러한 실무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도 오간다. 현직 플로리스트들이 그녀의 클래스를 방문하는 이유다.



* 사진 제공 : @트리아농 플레르

*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7길 9 배영빌딩 1층 트리아농 플레르

* 문의 : 010-8787-5426 (트리아농 플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