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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트렌드/여행꿀팁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 정확히 알려주세요!

오늘은 곧 겨울을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계실 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비행기 수화물 규정, 그 중에서도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게 되면 알아보고 챙겨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체크해도 어디선가 놓친 부분이 생기기도 하고요. 혹은 항공권 예약은 어디서 하는것이 좋을지부터 여행 경비를 줄이기 위해 땡처리 숙박 을 이용해야 하나 혹은 호텔 패키지 할인 은없을까? 이런 부분까지 고민을 많이 합니다.



땡처리 숙박 이나 호텔 패키지 할인 등은 결국 정보를 끊임없이 찾아봐야 하지만, 우리가 여행시 놓치기 쉬운 정보중 하나가 비행기 수화물 규정입니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편안하게 다녀오려면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부터 신경쓰시는것이 좋으니까요.


먼저 비행기 수화물의 개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위탁수하물


위탁수하물이란 비행기를 탈 때 들고 들어가는 짐이 아닌, 공항에서 짐으로 부치는 것을 말합니다. 수속할 때 맡기는 것이죠. 각 항공사마다 위탁수하물 규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확인해보셔야 하고요. 평균적으로 짐은 20kg 정도이고, 길이는 가로 세로 높이 모두 158cm 이내입니다.


* 기내수하물


반대로 기내수하물이란 비행기에 들고 타는 것들을 지칭합니다. 역시 항공사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구요. 일반적으로는 10kg의 무게와 20인치 이하의 물건만 반입 가능합니다.


우리가 궁금해하는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이러한 수하물 규정과 관련이 있는데요. 다른 물품들과 별도로 보조배터리 관련해서는 특별한 규정이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는 라이터, 전자담배, 휴대폰, 현금 및 귀중품과 함께 위탁 금지 품목입니다. 즉 짐으로 부쳐서는 안되고 기내반입만 가능하다는 것이죠. 물론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은 라이터가 기내반입이 안되고, 태국이나 싱가폴, 대만에서는 전자담배가 안된다고 하네요.



리튬배터리 기내반입 규정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리튬배터리입니다. 리튬배터리는 기내반입이 160wh(와트)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올해 초에 중국 상하이행 비행기 안에서 한 승객이 가방에 넣어둔 리튬배터리가 기내 선반위에서 활활 타오르면서 기내에 불이 붙어버렸는데요. 다행이도 항공사 승무원과 공항 소방대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1,000억 원에 달하는 비행기 가 없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사고였죠.


항공사 승무원들이 아니었다면 큰 사고가 났을 것이고, 합선으로 인해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 나라 혹은 항공사마다 보조배터리에 절연 테이프를 감거나 개별 포장을 원칙으로 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이 사고로 인해 리튬배터리에 대한 기내반입 규정이 우리나라에서도 강화가 되었습니다. 강화된 규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리튬배터리의 항공운송 기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기내 소지는 가능하지만 위탁수하물은 절대로 안되고, 160Wh 이하의 배터리가 장착된 기기만 가능합니다.


기준은 160Wh인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용량이 큰 기기들도 기준을 넘지는 않는다고 하니 리튬보조배터리는 대부분 160 이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확인은 필수라는 점 알아두시길 바라구요.


또한 100Wh 이하의 제품을 포함해 총 5개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셔서 짐을 꾸리시길 바랍니다.



보조배터리는 해외 여행을 갈 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물품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꼭 챙기시는데요. 위의 규정을 잘 확인하셔서 챙기시고, 혹시 '내 보조배터리 는 몇 Wh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뒷면을 확인하시면 자세하게 전력량이 나오니 꼭 확인하세요.


혹시 전력량이 표기되어 있지 않고 전압(V)만 알 수 있는 일부 제품이라면, 다음의 공식을 사용하시면 와트를 알 수 있습니다.


Wh(와트시) = V(전압) * 10AH


끝으로 그 외에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공항에서 출국할 때는 보조배터리를 갖고 비행기 에 들어갈 수 있지만 외국에서 입국할 때 압수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해외 여행 전에 규정을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해외 여행시 보조배터리가 꼭 필요하다고 챙기긴했지만, 기기 뒷면의 전력량 표시가 지워지거나 흐릿해서 잘보이지 않는 경우 공항에서 반입을 금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주의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2018/10/18 - [리빙트렌드/여행꿀팁] - 2018년 겨울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가볼만한 곳은?